[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1년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방한 외국인이 96%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이 6만1764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95.8% 감소했다.
국적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1만31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필리핀(9700명), 중국(9174명), 인도네시아(3723명), 러시아(1806명), 베트남(1269명), 일본(1254명)이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항공 노선 감편과 입국 제한 조치 등으로 중국 국적 입국자는 98.2%, 일본 국적 입국자는 99.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외국으로 나간 우리 국민은 7만686명으로 96.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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