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애경그룹이 13일 서울 마포구 아름다운가게 망원역점 '나눔과 순환'을 위한 기부행사를 열어,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을 도울 목적으로 임직원들이 모은 물품을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 

이 행사에 대해 14일 애경그룹은 "1000만원 상당 애경산업 제품과 함께 지난해 12월 초부터 2주간 AK홀딩스 등 4개 계열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의류·도서·잡화 등 650종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애경그룹에 따르면,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한 물품은 만 18살 이상일 경우 아동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나와 자립할 수밖에 없는 보호종료아동 돕기에 쓰인다. 아름다운가게에서 판매 수익을 보호종료아동 자립정착금으로 지원한다는 것이다.  

애경그룹 쪽은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건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팔아 자원 재사용 의미를 되새기고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면서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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