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올해 호실적·자회사 IPO 등 기대감↑"-미래에셋대우
"카카오, 올해 호실적·자회사 IPO 등 기대감↑"-미래에셋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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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4일 카카오에 대해 올해 호실적과 카카오페이 등 자회사의 IPO(기업공개) 기대감이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봤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46만원에서 57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2% 증가한 1조2050억원, 영업이익은 74.6% 늘어난 13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김영권 연구원은 "매출부문별로 톡비즈가 전년보다 48.7%, 신사업 79.9%, 유료콘텐츠 부문이 247.7% 증가하면서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올해도 호조가 기대돼, 연간 매출액 전망치를 기존 대비 2.6%, 영업이익은 8.3% 상향한다"고 했다.

지난해 수익성 개선을 주도했던 광고 비즈보드 매출이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다. 2019년 710억원에서 지난해 2370억원에 이어, 올해는 51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실적 선행 지표인 카카오 앱 순이용자가 4분기에 가파르게 늘었다"면서 "유료콘텐츠 거래액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카카오재팬 픽코마 4분기 거래액은 전년보다 229% 급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이어질 자회사 IPO도 기대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올해 상반기 카카오페이에 이어 하반기에도 페이지, 뱅크, 재팬의 IPO가 진행될 전망"이라며 "이는 카카오 가치 평가 상승과 함께 주가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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