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 옵션수수료 대폭 인하
현대證 옵션수수료 대폭 인하
  • 임상연
  • 승인 2003.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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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오프라인 0.6% 적용...선물-옵션 컨설턴트제 도입

현대증권이 선물-옵션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현대증권은 내달 옵션매매수수료(오프라인)를 절반으로 인하할 계획이며 선물-옵션 컨설턴트제도도 도입,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은 내달 중순쯤 기존 1.2%였던 옵션매매수수료를 0.6%로 대폭 인하할 예정이다. 이는 대형증권사의 수수료율이 보통 1.0~1.5%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조치다.

이에 현대증권 마케팅 관계자는 내달 초 거래소에 오프라인 옵션수수료 인하를 통보하고 중순부터 인하된 수수료를 적용할 방침이라며 오프라인수수료와 온라인수수료(0.3%)의 괴리율이 너무 크다는 영업점 직원들의 요구를 수렴해 수수료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현대증권은 선물-옵션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영업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컨설턴트제도도 추진중이다. 현재 130개 지점의 173명 직원들을 컨설턴트 요원으로 선정한 상태.

1종 투자상담사 자격증을 보유한 일반영업직 대리급 이상인 이들은 고객연수과정과 모의투자게임등 내부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고객별 맞춤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현대증권은 직원 자격취득 장려, 대고객 이벤트, HTS업그레이드 등을 단계별로 시행 선물 옵션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선물 옵션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반면 관련 상품에 대한 영업점 직원들의 인식은 다소 부진한 편이라며 직원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대고객서비스의 질을 높이면 장기적으로는 M/S확대를 통한 수익극대화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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