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단기사채 발행금액 1031조···전년비 8.3%↓
지난해 단기사채 발행금액 1031조···전년비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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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예탁결제원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단기사채 발행금액이 1031조원으로 전년 대비 8.3%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하루 평균 발행금액도 4조1000억원으로 5000억원 줄었다.

단기사채는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발행 등의 일정한 요건을 갖춰 발행한 사채를 말한다. 

예탁원은 "코로나19 사태로 단기 금융 시장이 불안해지면서 7일물 이내 초단기물 발행이 감소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초단기물은 636조9000억원이 발행돼 전년 보다 12.6% 줄었다.

종류별로 보면 일반 단기사채가 11.4% 감소한 830조6000억원 규모였고, 특수목적회사(SPC)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이 발행하는 유동화 단기사채는 200조7000억원으로 7.4% 증가했다.

만기별로는 3개월물 이내 발행이 1028조원으로 총 발행 금액의 99.7%를 차지했다. 

신용등급별 발행은 A1(947조2000억원), A2(69조3000억원), A3(12조원), B 이하(2조8000억원) 순으로 발행금액이 많았다.

업종별 발행량은 증권사가 577조8000억원을 발행해 가장 큰 비중인 56%를 차지했다.

외화표시 단기 사채는 16억1660만달러(약 1조7700억원)가 발행돼 14.2%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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