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현대건설이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정비사업조합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실시해,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위치해 있다. 지하1층~지상20층 9개동 규모의 신정마을9단지 주공아파트 812세대를 증축해 지하3층~지상23층 9개동 914세대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2280억원이다. 단지명은 '힐스테이트 그레이트 나인(Great Nine)으로 정했다.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는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며 단지 바로 옆에 신월초등학교가 위치해 있다. 신정공원, 정평천 등 뛰어난 자연 환경과 구청, 도서관, 대형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해 있어 입지조건이 매우 우수하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2월 주택사업본부 내 리모델링 전담조직을 구성해 역량강화를 추진중이며 포스코건설과 함께 용인 수지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공동수주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실적을 내는 등 도시정비사업에서의 건실한 흐름이 리모델링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끌어낸 것 같다"며 "이번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사업은 리모델링 전담조직 구성후 최초로 단독 수주하는 사업인 만큼 현대건설의 브랜드 명성에 걸맞는 최고의 주거명작으로 보답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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