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4차 재난지원금 논의 일러···지원한다면 선별해야”
홍남기 “4차 재난지원금 논의 일러···지원한다면 선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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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경제 전개 상황 등 종합 판단해야
재정 당국 입장으로선 재정 고민해야
10일 오전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각종 경제현안에 대한 입장을 설명 중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KBS 캡처)
10일 오전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각종 경제현안에 대한 입장을 설명 중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KBS 캡처)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경제부 장관은 10일 오전 KBS 일요 진단에 출연해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는 이르지 않나 본다”며 “방역 및 경제 전개 상황 등을 종합 고려해 판단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지급이 불가피하다면 전국민 지원보다 선별 지원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홍 부총리는 이에 대해 “다른 국민은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가 아니다”면서 “재정은 화수분이 아니기 때문에 경제 전체적으로 바람직하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정부는 약 9조원에 달하는 3차 재난지원금을 11일부터 집행하기로 하고 설 명절 전까진 지급대상의 90%까지 완료한다는 목표지만, 여권을 중심으로 4차 재난지원금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홍 부총리는 또 부동산 공시가 현실화에 대해 “당초 정부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시가 90%는 8년~15년 걸쳐 예고적인 계획이고 그 과정에서 1주택 부담 가중 문제는 6억원 이하 재산세 인하를 같이 발표한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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