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8% 폭등···머스크 '세계 부호 1위' 올랐다
테슬라 주가 8% 폭등···머스크 '세계 부호 1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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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22일(현지시간) 배터리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주가 폭등에 세계 부호 1위로 등극했다.

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7.94% 급등한 주당 816.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 800달러를 넘은 건 이날이 처음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오전 10시15분 현재 머스크 CEO의 순자산이 1885억달러(약 206조원)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를 15억달러(약 1조6000억원)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CNBC방송 집계로도 머스크의 순자산이 1850억달러(약 202조원)로 1840억달러(약 201조원)의 베이조스를 넘어섰다.

지난해 불과 50위권 수준이었던 머스크는 테슬라 주가 폭등으로 순자산이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불어났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지구촌 최고 부자의 타이틀이 바뀐 것은 3년 3개월 만이다.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서 베이조스는 지난 2017년 10월 1위에 오른 이후 3년 넘게 이 자리를 양보한 적이 없었다.

반면 머스크는 지난해 초만 해도 순자산 270억달러(약 29조5000억원)로 50위권에 간신히 드는 수준이었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주가가 1년 전보다 740% 넘게 오르면서 그동안 1위였던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를 약 1조6000억원 차이로 제치고 3년 만에 다시 1위 자리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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