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희망퇴직 실시···최대 34개월치 월급 지급
KB증권, 희망퇴직 실시···최대 34개월치 월급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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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병 후 두 번째···1978년 이전 출생자 대상
사진=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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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KB증권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지난 2017년 1월 현대증권과 합병한 이후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오는 11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13일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1978년 12월31일 이전 출생한 정규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이들에겐 월 평균 임금 최대 34개월치와 생활지원금 명목으로 추가로 5000만원이 지급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KB증권이 희망퇴직 직원에게 제시한 조건은 동종업계에서 매우 드문 최고 조건"이라면서 "그럼에도 코로나19 여파 등을 감안, 신청하는 직원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희망퇴직은 수년새 급변한 증권업계 환경에 따른 인력구조재편 움직임으로, 다른 증권사에도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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