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주 아파트값 숨고르기···수도권, 2주 연속 '최고치'
새해 첫 주 아파트값 숨고르기···수도권, 2주 연속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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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 '주춤'···매수세 지방 돌고 다시 수도권으로 집중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 한국부동산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 한국부동산원)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새해 첫 주 부동산 시장은 전국 집값 상승률은 전주보다 상승세가 축소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다만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추진 등 교통 호재가 있는 경기 일부 등 수도권 집값은 강세를 보이면서 2주 연속 최고치를 갱신했다.

정부가 전국 대부분의 지역을 규제 사정권 내에 포함시키면서 전국으로 흩어진 투자자들이 재차 '똘똘한 한 채'를 찾아 수도권으로 몰려들고 있는 형국이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첫째 주(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7% 상승하며 지난주(0.28%) 상승폭과 비교해 0.01%포인트(p) 하락했다. 지방(0.28%)에서 특히 상승폭이 크게 둔화되며 상승폭 둔화를 견인했고 서울(0.06%)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반면 수도권(0.26%)은 지난주에 이어 6개월 만에 최고 상승폭을 다시 한 번 갈아치웠다.

서울은 강남4구(서초·강남·송파·강동구)에서 높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송파구는 가락·문정·장지동 등 상대적 저평가 중심으로, 강동구는 학군 수요 있는 암사·명일동 등이 상승했다. 서초구에서는 반포·잠원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고, 강남구는 재건축 기대감 있거나 일원·수서동 저평가 단지 위주로 뛰었다. 이외에도 동작구는 사당·대방동 구축과 흑석동 신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고, 영등포구는 신길·문래·도림동 등 역세권 단지들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강북에서는 마포구가 정주여건이 양호한 공덕·아현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고 광진구는 자양·광장동 역세권 중심으로 상승했다. 중구에선 신당·황학동 일대가 구축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25개 지역구별로는 △송파구(0.11%) △강동구(0.11%) △마포구(0.10%) △서초구(0.10%) △광진구(0.09%) △강남구(0.09%) △중구(0.08%) △용산구(0.07%) △동작구(0.06%) △종로구(0.05%) △동대문구(0.05%) △도봉구(0.05%) △노원구(0.05%) △은평구(0.05%) △서대문구(0.05%) △성동구(0.04%) △중랑구(0.04%) △성북구(0.04%) △강북구(0.04%) △강서구(0.04%) △영등포구(0.04%) △관악구(0.04%) △양천구(0.03%) △금천구(0.03%) △구로구(0.02%) 등 모든 지역에서 상승했다.

수도권 내에서도 특히 경기권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양주(1.44%) 및 의정부(0.66%)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등 교통호재가 있는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으며, 고양(1.1%)에선 덕양(1.25%), 일산서(1.21%), 일산동(0.64%)구 등 정주여건이 양호하거나 교통환경 개선 기대감이 큰 지역 위주로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동두천시(0.81%) 역시 교통 개선 기대감이 있는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올랐고, 인천에선 연수구(0.67%)가 송도신도시 등 상승폭 낮았던 단지 위주로 올랐다.

부산(0.45%)은 지난해 11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기장군(0.75%)과 강서구(0.60%) 등지에서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대전(0.37%)은 혁신도시 지정으로 기대감이 높아지며 상승세도 확대됐따. 세종(0.24%)의 경우 단기간 내 매물호가가 높아지며 거래가 잠시 주춤한 가운데 조치원읍 중저가 단지와 중촌·아름동 위주로 뛰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별로는 △울산(0.48%) △부산(0.45%) △경기(0.37%) △대전(0.37%) △대구(0.34%) △경남(0.30%) △경북(0.28%) △인천(0.27%) △제주(0.26%) △세종(0.24%) △강원(0.24%) △충북(0.20%) △충남(0.18%) △광주(0.16%) △서울(0.06%) △전북(0.03%) △전남(0.03%) 등 모든 지역에서 상승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셋값(0.26%)은 지난주(0.29%)에 이어 2주 연속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0.13%)과 수도권(0.23%)은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일 유지한 가운데 지방(0.30%)에서 상승폭이 크게 감소하며 전국 상승폭도 함께 하락했다. 서울에선 정비사업 이주 수요가 있거나 교통·학군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부동산원은 설명했다. 

시도별로는 △세종(1.78%) △울산(0.57%) △대전(0.50%) △부산(0.39%) △강원(0.34%) △인천(0.33%) △대구(0.29%) △충남(0.29%) △경기(0.26%) △경남(0.22%) △제주(0.22%)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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