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플랫폼 사업 본격화···수익개선 돌파구 찾는다
카드사, 플랫폼 사업 본격화···수익개선 돌파구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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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사업계획에 마이데이터 추가
신한, 자산관리·소비지출관리 등 고도화
국민, 리브메이트 업그레이드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카드사들이 새해 주요경영전략으로 마이데이터 사업 등 신사업을 통해 수익성 악화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 플랫폼 기반 신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지난 4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올해 사업계획으로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사업)을 추가했다. 이날 의결된 안에는 매출 정보 등 가맹점 정보의 신용정보회사 제공 업무를 비롯해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사업), 투자자문업, 금융상품자문업, 대출의 중개와 주선업무 등이 포함됐다.

롯데카드는 지난달 고객 입금과 출금, 이체, 여신, 신용 등 거래 데이터를 다루는 계정계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기도 했다. 이는 대량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데 용이한 IT 인프라를 장착한 것으로, 마이데이터 사업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카드는 마이데이터사업 2차 예비허가 심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우리카드도 △마이데이터와 지급결제 서비스의 통합 환경에 대비한 종합 플랫폼 서비스 개발 △제1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신용 및 마이너스 대출, 대환대출의 한도와 금리 비교 추천 서비스 개발 △고객 데이터 및 신용데이터에 대한 관리 노하우 활용해 혁신적인 금융 플랫폼 체계 구축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신한카드와 국민카드의 경우 기존에 진행하던 마이데이터 사업을 계속 고도화하고 있다. 신한카드의 경우 현재 PEM(소비지출관리서비스), PFM(개인종합자산관리)에서 제공하는 자산관리, 소비지출관리 등 고도화하고 금융상품을 추전하는 방식 등이 예정되어 있다. 국민카드도 지난해 리브메이트 업그레이트를 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플랫폼 강화에 지속적으로 나서고 있다. 

비씨카드의 경우 7개 PG사 및 결제대행업체(VAN)와 손을 잡고 '데이터 연합군'을 형성해 마이데이터 사업 확대에 나섰다. BC카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카드 결제 데이터를 제공하고, 7개 참여사는 자사 하위 가맹점의 구매 품목 데이터를 제공하게 된다. 이에 대표적인 소비자 후행지표로 활용되는 카드결제 데이터에 가맹점 별 구매 품목 데이터가 결합되면 소비자의 의사결정 과정과 특성을 추론하는 데 있어 보다 강력한 데이터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신한·국민·우리·현대·비씨카드가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카드사들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금융부터 생활영역까지 기반을 넓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할 것"이라며 "경쟁력있는 플랫폼 구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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