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5500억 '송파 ICT보안 클러스터' 개발 시동
캠코, 5500억 '송파 ICT보안 클러스터' 개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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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전파관리소 조감도 예시 (사진=캠코)
중앙전파관리소 조감도 예시 (사진=캠코)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송파 ICT보안 클러스터'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1단계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지구단위계획이 서울시로부터 최종 승인 고시됨에 따라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송파 ICT보안 클러스터 개발사업은 국내 유일의 ICT보안 클러스터 및 창업지원시설 조성 사업이다. 사업비 5500억원을 투입해 중앙전파관리소와 정보산업 관련 공공기관이 입주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국유재산관리기금 약 366억원을 재원으로 하는 1단계 중앙전파관리소 증축 사업과 캠코 자체자금 5112억원을 투입하는 2단계 ICT 복합업무단지 신축 개발사업으로 나눠 진행한다.

캠코는 1단계 중앙전파관리소 증축 사업을 통해 45년 경과된 노후 청사를 지상6층 및 지하3층 규모의 최첨단 ICT 안보청사로 증축할 예정이다.

또 국내외 전파이용질서 유지를 위한 전파종합관제센터, 전파활용기기 산업 성장을 지원하는 전파플레이그라운드 등 특수시설도 구축할 예정이다. 캠코는 앞으로 설계공모, 시공사 선정 및 착공 등 개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그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긴밀한 협업관계 구축으로 사업추진의 첫 단추를 꿰었다"며 "공공개발 경험과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송파 ICT보안 클러스터를 4차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혁신성장 거점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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