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올해 실적회복 기대"-한화투자증권
"현대백화점, 올해 실적회복 기대"-한화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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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7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올해 실적회복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4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대비 부진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11월말 사회적거리두기가 2.5단계로 확대 시행되면서 집객력은 급격하게 감소한 것으로 판단되며, 11~12월 기존점 성장률은 마이너스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면세점 실적도 전년대비 급격한 성장세를 이뤄질 것으로 보이나 당초 예상보다는 부진할 전망"이라며 "일부 수입화장품 공급차질이 발생하면서 영업활동에 영향을 미쳤고, 수익성 전략을 고수하면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다만 펀더멘탈 상향추세가 이어지고 있고, 지난해 급격한 성장세가 이뤄졌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우려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4분기 매출액은 2조159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0.9% 하락한 624억원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면세점 사업부는 실적 개선에 따라 적자폭이 급격하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해의 경우 확진자 방문 및 거리두기 시행으로 집객력이 급격하게 하락했지만, 기저효과로 인해 일정부문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상반기보다 하반기 회복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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