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올해 영업익 흑자전환···목표가↑"-유안타證
"LG디스플레이, 올해 영업익 흑자전환···목표가↑"-유안타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유안타증권은 6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해 상반기 비수기 영향이 크지 않아, 연간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만75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20%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우선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7조3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7.8%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2653억원으로 61.5%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2 시리즈향(向) POLED 공급 확대에 따른 OLED 부문 적자폭 축소와 LCD 패널가격 업사이클 지속에 따른 LCD TV 부문 이익 기여도 상승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통상 상반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실적 다운사이클이 나타나는 시기지만, 올해는 예년과 달리 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다. 이에 따라 올 흑자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올해 1분기 LCD 패널 가격 업사이클이 지속되고, 부품 수급 이유로 글로벌 패널업체들의 재고 수준은 여전히 정상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2분기부터 부품공급 이슈가 점진적으로 해소되면서 가격 상승 탄력 다소 둔화될 수 있지만, 과거 수준으로의 급격한 하락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오히려 LG전자 미니 LED TV 시장 진입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25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56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3년 만의 턴어라운드로, 상반기 비수기 실적 선방 영향이 크게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