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4일 온라인 시무식에서 2025년을 목표로 새로운 중장기 전략을 시작하는 첫 해라며, 체질 개선을 위한 디지털 혁신 가속화 등을 내세웠다.
5일 삼양홀딩스에 따르면, 김 회장은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 역량 강화 등 체질 개선을 위해 △비전 2025 실행 △디지털 혁신 가속화 △새로운 인사 제도의 정착을 올해 경영 방침으로 꼽았다.
김 회장은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감소 극복을 위한 근본 해결책은 스페셜티(고기능성) 제품 중심의 글로벌 시장 공략"이라며 "핵심 사업도 헬스 앤 웰니스(Health & Wellness), 디지털, 친환경 분야로 옮겨가야 한다"고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디지털 가속화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미 패러다임이 디지털과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했다. 디지털 혁신은 기업 생존과 직결된 과제"라며 "지난해 착수한 전사적 자원관리(ERP)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일하는 방식 전반에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혁신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스스로 성과를 창조하고 함께 역량을 키울 것을 당부했다. "경영 최일선에서 신속한 변화 감지에 대응하려면 구성원의 역량과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며 "올해 새로운 인사 제도를 도입해 회사와 개인의 성장을 연계하고,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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