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 올해 전국 29곳에 들어선다
지식산업센터, 올해 전국 29곳에 들어선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성수동 지식산업센터 전경. (사진= 상가정보연구소)
서울 성수동 지식산업센터 전경. (사진= 상가정보연구소)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수익형 부동산, 특히 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준공되는 지식산업센터가 늘고 있다.  

5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업무용 부동산(오피스)의은 2020년 3분기 공실률은 11.2%로 1년간 같은기간 11.5% 대비 0.6%포인트(p) 하락했다. 또한 지난해 매매 거래량도 4297건으로 2019년 3780건 대비 약 13.7% 상승하며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활기 띤 모습을 보였다.

특히 오피스가 시장에서 선방하는 모습을 보이며, 업무용 부동산의 대표적인 '지식산업센터'도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고 공급도 꾸준하다. 올해에도 준공을 앞둔 지식산업센터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전국에서 준공이 예정된 지식산업센터는 29곳이며 건축면적만 143만6304㎡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년간 준공된 지식산업센터 수를 봤을 때 2017년 13곳을 시작으로 △2018년(22곳) △2019년(20곳) △2020년(29곳)으로 공급이 이뤄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올해 준공 예정인 지식산업센터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로 총 12곳의 지식산업센터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어 △서울(8곳) △충남(3곳) △인천·대구·광주(2곳) 등의 지역 순이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지식산업센터는 소액으로 투자 가능, 비교적 자유로운 대출 환경, 세제 감면 혜택 등으로 관심이 높다"며 "여기에 1인 및 소규모 기업이 증가하면서 소형 오피스 수요가 높아져 비교적 안전한 수익형 부동산 투자처라고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지식산업세터 공급과잉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며 일부 지식산업센터 분양 성적은 좋지 않다"며 "따라서 지식산업센터의 입지, 교통 환경, 상품 구성 등의 요소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어 지역별·상품별 양극화 현상은 점차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라임이 2021-01-06 11:01:49
지식산업센터 요즘 핫한 키워드더라구요. 주택규제에 해당이 안된다고 하니 그런것 같아요. 수원델타원 산업단지 내에 위치해 있다던데 물류이동이나 비지니스 인프라 가능한지 알아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