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호 코리아세븐 대표 "한 방향 조직문화 구축 주력"
최경호 코리아세븐 대표 "한 방향 조직문화 구축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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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펙트7 캠페인 벌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성장 주춧돌 삼는다
불확실성 위기 돌파 위해 동료·부서 간 이해 등 7가지 과제 실천
서울 중구 청계천로 세븐일레븐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신뢰와 존중 기반 '한 방향 조직문화'를 일구기 위한 리스펙트7 캠페인 실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코리아세븐) 
서울 중구 청계천로 세븐일레븐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신뢰와 존중 기반 '한 방향 조직문화'를 일구기 위한 리스펙트7 캠페인 실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코리아세븐)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후배들이 즐겁게 다닐 수 있는 회사, 신나는 조직 문화를 만들겠습니다. 코로나19로 여느 때보다 힘든 상황에서 신뢰와 존중 기반 조직문화 구축이야 말로 위기를 이겨내고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리라 믿고 있습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 본사 코리아세븐의 최경호 대표이사가 지난해 12월18일 열린 '리스펙트7' 캠페인 선포식에서 한 말이다. 

코리아세븐은 3일 "푸드드림, 가맹점 수익 개선, 우량 점포 개발, 선진 조직문화가 올해 세븐일레븐의 경영혁신 화두"라며 "이중 신뢰와 존중 기반 '한 방향 조직문화' 실현을 최우선 전략으로 내세웠다"고 설명했다.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이달부터 본격적인 리스펙트7 캠페인에 나선다. 기업문화 개선을 위한 리스펙트7 캠페인의 핵심은 직급·세대·부서 간 소통과 이해를 토대로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코로나19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것이다. 
 
리스펙트7 캠페인 실천과제는 △동료∙부서 간 이해와 관심 △상호존중과 예의 △업무책임감 △스마트워킹·정시퇴근 △짧고 굵은 회의 △빠르고 명확한 업무지시 △업무다이어트(비효율 요소 제거) 등 7가지다. 

리스펙트7 캠페인은 세븐일레븐 '디톡스(D-Talks) 포럼'의 연장선이다. 디톡스 포럼은 성장을 가로막는 독소를 찾아 해독하는 조직체질 개선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총 31회에 걸쳐 세븐일레븐 임직원 1300여명이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디톡스 포럼에 대해 '회사의 과거와 미래를 관통하는 유익한 과정', '동료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자리',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긍정 마인드가 작용' 등 긍정적 반응을 쏟아냈다. 과정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8점으로 높았다.   

대표이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 소통하는 '시이오(CEO) 토크 콘서트'도 호응을 이끌어냈다. 편의점 업종 특성상 영업·개발지사가 전국 각지에 있어 본부와 현장 간 소통이 중요하다. 특히 지난해는 코로나19 유행으로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 이야기를 대표이사가 직접 듣기 위해 4월부터 매월 광주, 부산, 제주, 대구 등에서 CEO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유튜브 생방송으로 임직원이 함께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리스펙트7 캠페인에 대해 최경호 대표이사는 "유연한 조직문화와 신나는 업무환경은 구성원들이 창의적인 사고와 좋은 성과를 창출해내는 원천인 만큼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임직원뿐 아니라 경영주, 파트너사,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와 활발한 소통·공감 경영을 추진하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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