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자치구 평균 발생률 0.18%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인구 대비 확진자 비율이 500명 중 1명을 넘어섰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 발생률(전체 인구 대비 누적 확진자 수)은 0.2018%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 말 통계청 집계 인구를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다.
서울에서 최근 4주간 발생한 확진자 수가 그 이전 10개월여간 발생한 수치를 모두 합한 것보다 많았다. 서울에서 코로나 발생률이 0.1%를 넘은 시점은 지난해 12월 5일이었고, 이후는 27일 만에 2배가 증가했다.
25개 자치구의 평균 발생률은 0.18%다. 자치구별 발생률은 종로구가 0.29%로 가장 높았고, 강서구·중구(각 0.23%) 등의 순이었다. 반대로 발생률이 낮은 곳은 강동구(0.13%), 광진구·금천구(각 0.14%) 순이었다. 이들 자치구는 종로구의 절반 미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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