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재승 유한킴벌리 신임 CEO 취임
진재승 유한킴벌리 신임 CEO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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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부터 R&D 책임자 맡아 국산 생리대·기저귀 개발 주도
진재승 유한킴벌리 신임 사장 (사진=유한킴벌리) 
진재승 유한킴벌리 신임 사장 (사진=유한킴벌리)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진재승 유한킴벌리 사장(대표이사)이 내년 1월1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다. 31일 유한킴벌리는 최근 이사회 추인을 통해 진 사장이 새 CEO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1964년 태어나 만 56살인 진 사장은 1989년 2월 한양대 물리학과, 2011년 2월 서울대 경영대학원(EMBA·경영학 석사)을 졸업했다.  

1989년 12월 유한킴벌리에 입사했고, 1993년 10월부터 개인용품개발실장을 맡아 연구개발(R&D)을 주도했다. 2010년대 들어선 2020 전사 비전프로젝트 총괄팀장, 여성·시니어사업 부문장, 유아·아동용품사업 부문장으로 회사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었다. 2020년 10월부터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았다.  

2003년 킴벌리클라크 북아시아 개인용품 R&D 이사와 2016년 미국을 포함한 북아메리카의 가정용품(Household Care) 사업부문장(GM)을 지내며 해외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았다. 

진 사장에 대해 유한킴벌리는 "혁신적 국산 생리대 화이트와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기저귀, 그린핑거 스킨케어, 라네이처 생리대 등 자연친화 생활용품 연구개발 과정은 경영혁신 성공사례로 시장과 사내외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0년3월부터 10년간 유한킴벌리 CEO를 지낸 최규복 사장은 지난 9월 "창립 50주년을 맞은 회사가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이끌어 가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에서 이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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