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두 아들 사장 승진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두 아들 사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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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
초격차 경쟁력 확보 위해 R&I센터 펠로우 직급 신설
사장으로 승진한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이사(왼쪽)와 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이사 (사진=코스맥스그룹) 
사장으로 승진한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이사(왼쪽)와 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이사 (사진=코스맥스그룹)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의 두 아들이 핵심 계열사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30일 코스맥스그룹은 2021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이사와 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이사가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이병만 대표와 이병주 대표는 이경수 회장의 장남과 차남이다. 

코스맥스그룹 임원 인사를 보면, 이병만·병주 형제 외에 윤원일 코스맥스엔비티 대표이사, 전현수 코스맥스바이오 상하이 법인장, 김정희 쓰리애플즈코스메틱스 대표이사가 사장으로 승진했다. 

양치연(코스맥스차이나 영업본부) 전무는 부사장, 이진우(코스맥스엔비티 마케팅본부)·김남중(코스맥스 생산본부)·김철희(코스맥스 마케팅본부)·최정호(코스맥스 디자인R&I)·고병수(코스맥스차이나 전략마케팅)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윤상윤(코스맥스비티아이 인사기획)·신병모(코스맥스 마케팅본부)·남상범(코스맥스인도네시아 품질본부) 이사는 새 임원으로 선임됐다. 

연구(R&I)센터의 임원은 펠로우(Fellow) F1과 F2 직급으로 나눈다. 글로벌 시장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고 연구개발(R&D)과 디자인, 정보기술(IT) 부문 혁신을 위한 조처다. 

이경수 회장이 1992년 세운 코스맥스그룹은 화장품·건강기능식품·의약품 제조·개발·생산(ODM) 기업으로 중국과 미국, 호주, 태국,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상태다. 지난해 매출 2조원을 넘어선 코스맥스그룹은 화장품 ODM 부문 세계 1위로 평가받는다. 

이번 인사에 대해 코스맥스그룹은 "부문별 맞춤형 인재를 발탁해 신성장 경쟁력 확보 의의가 있다"면서 "고객사와 신뢰는 물론 현장에서 검증된 능력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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