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시중 생리대, 색소·형광증백제 안전"
식약처 "시중 생리대, 색소·형광증백제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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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직원들이 생리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함유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직원들이 생리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함유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식약처)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시중에 유통된 생리대와 팬티라이너 같은 생리용품 385개를 대상으로 색소, 형광증백제, 포름알데히드 함유량을 점검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식약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60종의 검출량도 확인했는데, 모두 기준 이하로 검출됐다고 했다. 식약처는 생리대 제조업체가 참여하는 생리대 정례협의체에서도 VOCs 검출량을 자체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제품이 안전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VOCs는 벤젠과 포름알데히드, 스틸렌처럼 대기 중에 쉽게 증발하는 액체 또는 기체상 유기화합물이다. 주로 생리대를 속옷에 고정하는 접착제에서 나온다.

폴리염화비페닐류(PCBs) 12종 위해 평가에서도 적합 판정이 나왔다. 126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5종은 검출되지 않았고 7종은 검출됐으나 인체에 해를 줄 수준은 아니었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생리대 안전과 소비자 안심을 위해 품질 모니터링과 함께 허위·과대광고 단속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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