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내년부터 전자약정으로 비대면 금융서비스
기보, 내년부터 전자약정으로 비대면 금융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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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본점 (사진=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본점 (사진=기술보증기금)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내년 1월 4일부터 전자약정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기보는 포스트 코로나 및 데이터경제 시대로의 전환에 대비해 올해 초 전담 조직인 디지털금융실을 신설하고 혁신계획을 수립했다. 혁신계획은 6개 전략과 37개 실행과제로 구성됐다. 업무 전반의 디지털화를 통해 디지털 보증기금 구현과 다양한 디지털 신사업 추진을 목표로 한다.

기보 디지털 혁신의 핵심인 전자약정 플랫폼은 △비대면 통합채널을 통한 약정 무인화 △전자서고·전자서류철 구현을 통한 종이문서 제로화 △간편 서류제출 및 자체 스크래핑을 통한 서류수집 자동화 △블록체인·상품추천 챗봇·업무자동화(RPA) 등 비대면 중심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기업 보증공급이 확대되고 중소벤처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자금지원 체계 마련이 시급한 상황에서 상담부터 보증서 발급까지 비대면으로 가능해져 고객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내년에는 최고디지털혁신책임자(CDIO)를 도입하고 디지털 전담조직을 확대 개편해 △AI기반 기술 스마트 매칭 △24시간 고객응대 챗봇 △VDI 기반 스마트워크 △디지털 아카데미를 통한 디지털전문가 육성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중심의 금융 패러다임 변화를 철저하게 대비하고 디지털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 대한민국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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