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조선, 동일철강과 1600억 규모 M&A 본계약
대선조선, 동일철강과 1600억 규모 M&A 본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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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대선조선에서 20일 열린 '주빌리(JUBILEE)'호 진수식에 참석한 동원산업과 대선조선, 한국선급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동원산업) 
지난해 3월 부산 영도구 대선조선에서 '주빌리(JUBILEE)'호 진수식에 참석한 동원산업과 대선조선, 한국선급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동원산업)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대선조선과 동일철강 등 공동인수인(세운철강·동원종합물산·동원주택·동일스위트)이 채권단 동의를 거쳐 1600억원 규모의 대선조선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오후 부산광역시 영도구 대선조선 본사에서 체결된 이번 본계약에 채권단을 대표해 수은도 참석했다.

대선조선은 2017년부터 3차례의 매각 시도를 거쳐 지난 10월 동일철강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지난달 인수 본계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동일철강은 상세실사와 공동인수인 모집 등 후속절차를 진행한 후 당사자 간 인수계약서 세부조건 협의를 완료했다.

본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대선조선은 향후 최대주주가 되는 동일철강 체제 아래 경영 정상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동일철강은 조선업 영위 및 기존 근로자 전원에 대한 고용승계를 약속했다. 또 3공장(다대)을 신조전문공장으로, 1공장(영도)을 수리전문조선소로 개편하는 '야드 일원화 계획'을 통해 시너지 창출 등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수은 관계자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대부분의 중소 조선사가 구조조정으로 사업을 전환하거나 가동을 중단한 상황에서 이번 M&A 성사로 지난 5월 HSG 컨소시엄의 성동조선해양 인수에 따른 회생절차 종결과 더불어 다시 한번 성공적인 중소 조선사 M&A 사례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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