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내년 소부장·신산업 등 R&D에 5조 지원
산업부, 내년 소부장·신산업 등 R&D에 5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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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의 자율주행 레벨3 시연 가상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현대·기아자동차의 자율주행 레벨3 시연 가상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소·부·장과 3대 신산업, 그린뉴딜 등 연구개발(R&D)에 약 5조원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2021년도 산업기술 혁신사업 통합 시행 계획'을 공고한다고 29일 밝혔다. 내년 R&D 지원규모는 4조9518억원으로 올해(4조1718억원)보다 약 18.7% 증가한 금액이다.

산업부는 기존 소재·부품·장비 분야와 혁신성장 3대 신산업(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 등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면서,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 등 한국판 뉴딜과 2050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투자를 강화했다.

먼저 소·부·장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해 핵심품목의 기술자립화와 사업화 연계 등 전(全)주기 연구개발에 1조5551억원을 투자한다.

또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미래성장 먹거리를 주도할 혁신 성장 신사업에 9665억원이 투입된다. 이는 올해보다 43.4%(3192억원)이나 늘어난 금액이다.

비대면 핵심기술 고도화, 데이터·네트워크·AI(D·N·A) 등을 통한 디지털 기반의 경제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디지털 뉴딜에 2318억원을 지원한다.

에너지 효율화, 수소경제 활성화, 신재생에너지 확산 등 '2050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그린뉴딜과 탄소중립에 8592억원이 투자된다.

이 외에도 경제 위기에 따른 고용악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인력양성사업(1543억원), 지역 중심의 혁신성장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 개발 인프라 구축 등 지역경제 활성화(2860억원)에도 자금이 투입된다.

산업부는 연구비 지원 외에 연구자에게 불필요한 간섭을 줄이고 자율성을 촉진하는 제도 개선에도 나선다.

특히, 우수 연구기관에 대해서는 R&D 샌드박스 트랙을 적극 적용해 목ㅍ변경, 사업비 이월 등 R&D규제를 일괄 면제해주기로 했다. 내년 1월부터 30개 기업에 대해 R&D샌드박스 트랙을 적용할 예정이고, 대상기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기술 혁신의 시점에서 30년의 시간은 현재에 전혀 상상하지 못한 기술 실현과 혁신이 가능한 기간이며, '2050 탄소중립'도 다양한 방면의 기술발전을 통해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며 "산업부도 미래 산업 혁신을 위한 기술 발전 촉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오는 1월 19일 '부처 합동설명회'를 통해 온라인으로 2021년 산업기술 연구개발 사업 시행계획을 설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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