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왕숙신도시 9호선 연장···고양 창릉엔 고양선·GTX 개통
남양주 왕숙신도시 9호선 연장···고양 창릉엔 고양선·GTX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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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조5000억원 사업비 투입
9호선 연장 2028년 개통 목표
남양주 왕숙 대중교통 대책 계획도. (자료=국토교통부)
남양주 왕숙 대중교통 대책 계획도. (자료=국토교통부)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서울 강동과 경기 하남, 남양주를 잇는 9호선 연장이 확정됐다. 3기 신도시 고양 창릉에는 고양~서울 은평 간 도시철도가 건설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창릉역 신설을 추진된다.

29일 국토교통부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남양주왕숙과 고양창릉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했다. 국토교통부는 이 사업들의 추진을 위해 약 4조5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남양주 왕숙의 교통환경을 개선을 위해 2조3000억원을 투입한다. 남양주에서 서울 등 주요 도시권을 연결하는 서울 강동~하남~남양주 간 도시철도 9호선 연장이 2028년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9호선 연장에 1조5000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계획이다. 

남양주왕숙지구 내부에 GTX-B노선이 정차하는 경춘선 역사와 경의중앙선 역사를 신설하고 상봉~마석 간 셔틀열차를 운행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남양주~서울의 접근성을 높이기위해 강변북로 대중교통 개선 사업도 추진된다. 중앙분리대를 활용해 BTX(Bus Transit eXpress)를 구축하면 오전 출근 시 왕숙지구에서 강변역까지 약 30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강변 도로망의 교통수요 분산을 위해 한강교량을 신설하고 이와 연계해 올림픽대로(강일IC~선동IC, 암사IC~강동IC)를 확장한다. 강일IC 우회도로도 신설한다.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시행되면 남양주 왕숙에서 서울역방면까지 45→25분, 강남역방면 70→45분으로 단축된다. 북부간선도로, 강변북로,올림픽대로 등 기존 도로의 교통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2조2000억원이 투입되는 고양 창릉지구는 고양~서울 은평간 도시철도 건설와 GTX-A 창릉역 신설을 추진한다. 또한 고양시 지역 내 철도 소외지역 간 연계를 위해 대곡~고양시청, 식사~고양시청 신교통수단 사업을 계획했다.

도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일산~서오릉로 연결도로를 신설하고, 서오릉로를 확장한다. 중앙로~제2자유로 연결로를 신설해 서울방면 주요 교통 수요를 분산한다. 수색교는 9차로로 확장하고 강변북로도 12차로로 확장할 계획이다.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시행되면 주요 통행시간이 서울역방면 40→10분, 여의도방면 50→25분으로 단축되고 주변 도심지인 원흥, 화정, 지축 지구 등 수도권 서북지역의 도로교통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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