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메자닌 2호 펀드 年 14.5% 수익률로 상환"
KB운용 "메자닌 2호 펀드 年 14.5% 수익률로 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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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 (사진=KB금융지주)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 (사진=KB금융지주)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KB자산운용은 'KB메자닌사모펀드 제2호(이하 메자닌 2호)'가 지난 1일 연 14.5%의 수익률로 청산했다고 24일 밝혔다.

메자닌펀드는 채권과 주식의 중간에 있는 전환사채(CB), 상환전환우선주 등 주식으로 전환 가능한 채권에 주로 투자한다. 기본적으로 채권 형태로 투자한다는 점에서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고 투자 기업의 주가가 상승하면 자본 수익을 추구할 수도 있다.

KB자산운용은 지난해와 올해 연달아 발생한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메자닌 펀드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관련 종목을 현금화하는 것이 어려운 시기임에도 성과를 기록한데에 의의를 두고 있다.

특히 현대엘리베이터·카카오의 CB, 그리고 일부 기업의 프리IPO(Pre-IPO·상장 전 투자 유치) 등에 투자하면서 높은 수익을 거뒀다는 설명이다.

한편 KB자산운용은 2010년 KB메자닌 1호를 시작으로 1조 1,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자금을 먼저 모은 이후투자하는 방식의 펀드)를 운용 중이다. KB자산운용은 관계자는 "현재 운용 중인 KB 메자닌 사모펀드 제 3호 역시 투자 중인 명신산업이 올해 기업공개(IPO) 종목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순항중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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