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친환경 물류' UN 우수사례 소개
CJ대한통운, '친환경 물류' UN 우수사례 소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J대한통운 전기화물차.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전기화물차. (사진=CJ대한통운)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전기·수소 화물차 도입,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유니폼 개발 등 CJ대한통운의 친환경 물류 선도 노력이 유엔(UN)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8일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가 조직한 SPS의 '지속가능한 민간부문 국제 웨비나 : 친환경 책임 사례 공유(International Webinar on Sustainable Private Sector: Green and Responsible Practices)'에서 자사의 친환경 물류가 대표적인 ESG 우수사례로 소개됐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세미나는 태국 방콕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UN SDGs 협회와 국제기후채권기구(CBI)가 공동으로 후원·주제발표를 했다. UN SDGs 협회는 국내 주요기업의 기후 대응, 저탄소 사례와 플라스틱, 석유소재 저감 사례를 소개하고, CJ대한통운의 탄소·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친환경 물류사업을 각국에서 주목해야 할 주요 ESG 사례로 발표했다.

특히 이번 회의 결과는 내년에 계획 중인 UN 경제사회국 실천기업 우수사례 공표의 주요 자료가 될 계획이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지난 11월 택배업계 최초로 1톤(t) 전기화물차를 4대를 투입함과 동시에 EV충전소도 함께 설치했다. 지난 5월에는 충북 옥천 허브 터미널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와 함께 수소화물차 보급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부터 택배 간선 차량과 수송 차량을 수소화물차로 교체하기로 했다.

최근에는 사회적기업 아트임팩트와 함께 연구개발(R&D)을 통한 친환경 제품개발에 나섰다.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고강도 기능성 섬유와 업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해 신소재 유니폼 및 아이템을 개발하는 등 지구환경보호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UN ESCAP 측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민간부문이 1%의 에너지를 절감한다면, 최대 5억 7670만 톤의 자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 가치는 2670억달러(한화 약 291조 6975억 원)에 이르며, 글로벌을 선도하는 ESG 우수기업들이 코로나 이후 경제회복의 주도권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CJ대한통운은 UN과 국제사회가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첨단 물류기업으로서 지속가능경영과 친환경 물류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의 ESG 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서 지난해보다 한단계 높은 A등급을 받으며 우수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UN SDGs 협회가 발표한 '2020 UN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SDGBI)' 1위 그룹에 2년 연속 선정됐으며, 국제 친환경 기준인 'GRP'에서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우수등급(AA)을 획득한 바 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