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이랩, 증권신고서 제출···내년 1월 코스닥 상장
씨이랩, 증권신고서 제출···내년 1월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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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대용량 데이터 기반 AI 영상 전문 기업 씨이랩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기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씨이랩이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65만주로 전량 신주 모집이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6000~3만5000원이며, 공모예정금액은 169억~228억원이다.

내년 1월 14~15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이 진행되며, 1월 19~20일 청약을 거쳐 1월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IBK투자증권이 맡았다. 

AI 분석기술은 알고리즘과 데이터 기반으로 나뉜다. 과거 텍스트, 음성 등 데이터 용량이 작을 때는 알고리즘 기반이 유리했으나 미디어, SNS 등으로 대용량 데이터가 늘어나면서 데이터 기반 AI 기술이 부각되고 있다.

2010년 설립된 씨이랩은 대용량 데이터의 초고속 분석 기술에 집중해왔다. 데이터 수집·관리, 데이터 가공, AI 모델링 및 분석 기술, GPU 활용 기술까지 토탈 솔루션을 구축했다.

씨이랩은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사업화까지 이뤄냈다. △국내 유일 대용량 영상 데이터 처리 솔루션 엑스댐스(X-DAMs) △영상 데이터 가공 솔루션 엑스레이블러(X-Labeller) △국내 최초 GPU 활용 솔루션 우유니(Uyuni) 등이다. 

이우영 씨이랩 대표이사는 "AI 분석이 영상 중심으로 개편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 기술이 관건이 되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대용량 데이터 처리 기술과 성공적인 사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에 이어 AI 영상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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