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한은행은 다양한 기업들과 디지털 기술 기반 사업모델 및 서비스를 연구하고 시험해보는 공간 '익스페이스(Expace)'를 개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익스페이스는 신한은행 디지털 인력이 본점 밖에서 다양한 기업들과 교류하고 디지털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기획된 연구·개발(R&D) 공간이다. 신한은행 명동역 지점이 있던 건물을 리모델링 해 마련했다.
익스페이스에는 5G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디지털 협업 디바이스 등 최신 디지털 인프라가 구축됐다. 이를 통해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 스타트업 등 다양한 기업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디지털 기술 기반 신규 사업모델 및 서비스를 연구해 시험해보는 테스트베드로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개장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고자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팀즈(teams)를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신한은행 임직원과 익스페이스 전략 파트너사인 SKT·MS·모두의연구소·Grape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삼성전자 인공인간 네온(Neon)도 사회자로 등장했다.
아울러 익스페이스가 위치한 건물 3층에는 모든 세대가 금융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또 익스페이스 협업 국내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해외진출을 지원하고자 일본 미즈호은행과 협력을 추진한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익스페이스가 고객과 사회에 가치를 더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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