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도시정비 4조7383억 수주···연간 '사상 최대'
현대건설, 도시정비 4조7383억 수주···연간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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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말 기준 잔고 65조원···3년8개월치 이상 확보
단군이래 최대 재개발 '한남3구역' 수주 효과 주효
현대건설 계동 사옥.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 계동 사옥. (사진=현대건설)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현대건설이 2020년 도시정비사업에서 4조7383억 수주로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일 용인 수지구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 정비사업에서 현대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시공권을 확보했다. 이에 현대건설은 2017년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수주로 4조6468억원의 최대실적을 기록한 후 3년만에 수주 신기록을 세웠다.

올해 최대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건 지난 6월 단군이래 최대 재건발 사업으로 불리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 '한남3구역'을 수주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강원 원주 원동나래구역 재개발, 대전 대동4·8구역 재개발, 대구 효목1동 7구역 재건축, 부산 반여3-1구역 재건축, 제주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 등 전국 주요거점지역의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최대 수주실적을 통해 도시정비사업에서 15조원의 수주고를 쌓았다. 3분기 말 기준으로 국내외 총 65조원이 넘어 3년8개월치 이상의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1947년 설립된 현대건설은 도로와 교량공사를 비롯한 전후복구 사업으로 시작해 1960년대부터 서울 대규모 아파트 공급해왔다. 2000년대에는 고급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와 '디에이치'를 론칭하는 등 70여년 간 국내 건설산업과 주거문화를 이끌었다. 또한 현대건설 아파트만의 특화된 'H시리즈'를 적용하며 편안하고 행복한 거주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도시정비사업 최대 실적 달성은 현대건설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편안하고 행복한 주거공간을 만들어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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