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부산시와 '부산형 청년창업허브' 조성 맞손
캠코, 부산시와 '부산형 청년창업허브' 조성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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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부산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디자인진흥원과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부산형 청년창업허브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융·해양·게임 등 부산 특화산업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기 창업교육부터 투자유치와 판로확대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혁신도시 성장 동력을 확보하자는 취지다.

캠코는 부산 연제구 소재 국유재산인 '옛 동남지방통계청' 건물을 그린 리모델링 방식으로 개발해 혁신창업 공간인 부산 청년창업허브로 조성한다. 입주하는 (예비)창업인들에게는 임대료를 인하해 제공한다.

부산시는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관련 도시계획을 정비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디자인진흥원은 4차 산업기술 기반 스타트업과 소셜벤처기업을 위해 창업·육성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캠코는 부산 청년창업허브를 △창업공간(입주사무실·테스트베드·AI·5G 등 비대면 서비스 실증 공간 및 ICT이노베이션 센터) △공유공간(이벤트홀·창업 컨설팅룸·회의실) △교육공간 등 혁신창업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내년 하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부산 청년창업허브 조성 사업은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공공기관 선도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10대 협업과제로 선정돼 내년도 국비 예산 45억원이 배정됐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청년 혁신창업 지원과 확산에 힘쓰겠다"며 "꾸준한 청년 일자리 창출과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으로 한국판 뉴딜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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