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넥슨 업무협약···금융·게임 신사업 발굴 나선다
신한銀-넥슨 업무협약···금융·게임 신사업 발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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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과 넥슨의 비대면 업무협약 체결 모습. 왼쪽부터 진옥동 신한은행 행장,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과 넥슨의 비대면 업무협약 체결 모습. 왼쪽부터 진옥동 신한은행 행장,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사진=신한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신한은행이 넥슨과 손잡고 게임과 금융을 결합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신사업을 추진한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카트라이러 등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표 게임회사다.

21일 금융권 및 게임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넥슨은 지난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신한은행의 새로운 ‘오픈 R&D’ 공간인 명동 ‘익스페이스(Expace)’에서 진행됐다. 진옥동 신한은행 행장과 넥슨 이정헌 대표는 비대면 화상회의로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진옥동 은행장이 판교에 있는 넥슨 본사를 직접 찾아가 협력을 제안했다는 후문이다. MZ 세대를 주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는 게임 업계와의 AI(인공지능), 데이터 등을 협업하면 다양한 미래 신사업을 발굴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에서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AI(인공지능) 및 데이터 기반의 신규 사업모델 발굴 △금융 인프라 기반 결제사업 추진 △금융과 게임을 연계한 컨텐츠 개발 및 공동 마케팅 △공동의 미래 사업 추진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게임과 금융을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넥슨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인텔리전스랩스’에서 다양한 연령층의 이용자 데이터와 행동 패턴을 연구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게임과 금융을 결합한 새 콘텐츠를 내놓는다. 또 AI·데이터 기반의 신규 사업모델 발굴, 금융 인프라 기반의 결제사업 추진, 공동 미래사업 추진 등에도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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