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서울 성수동 삼표 레미콘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공장 운영 중단이 불가피해졌다.
16일 보건 당국에 따르면 삼표산업 성수 공장에 소속된 레미콘 운송기사 한명이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오늘도 5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추가검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 추가 확진자도 발생할 수 있다. 현재 성수 레미콘공장에는 레미콘 차량 170여 대가 소속돼 있다.
이에 따라 해당 공장의 운영과 레미콘 출하에 차질을 빚고 있다.
삼표는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라 해당 공장 소속 직원들의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때문에 오늘 출고돼야 하는 물량이 출고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표 관계자는 "해당 공장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맞다"라며 "직원들은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코로나 검사와 날씨의 영향으로 공장 출하량이 줄어들었을 뿐 공장 운영을 중단하지 않았다"라며 "오늘 출고될 물량의 경우 담당자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어 출고 여부는 확인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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