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별별생각' 효과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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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하이트진로는 8년간 운영하고 있는 사내제안 프로그램 '별별생각'을 통해 비용절감과 업무개선 효과를 보고 있다. 

15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2013년 3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별별생각은 지금까지 총 7만684건이 접수됐다. 영업, 생산, 관리 등 다양한 부문에서 업무현장의 개선사항이나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것.

하이트진로 직원들은 11월말까지 3873건의 아이디어를 냈다. 최우수 제안상은 마산공장 생산업무지원팀의 김경도 차장이 받았다. 김 차장의 의견으로 4억4000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뒀다는 것이 하이트진로의 설명이다. 

하이트진로는 "최우수의 경우 대외비인 만큼 어떤 아이디어인지 밝히긴 어렵지만, 두꺼비 모양 열쇠고리를 제안한 직원이 우수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12월 중으로 올해의 우수제안 직원에게 대표이사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최우수 1명, 우수 2명을 비롯해 제안내용을 가장 많이 심사한 실무자 2명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별별생각은 일선현장에서 직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제안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직원들과 다양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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