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내년 전례없는 신작 출시···영업익 50%↑"-한화證
"엔씨소프트, 내년 전례없는 신작 출시···영업익 50%↑"-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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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5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내년에 전례 없는 다수의 신작 출시가 예정되면서 실적 성장과 리레이팅이 동시에 나타날 것이라며 목표주가 11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우선, 엔씨소프트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은 5352억원, 영업이익 1784억원으로 무난할 것으로 추정됐다. 

김소혜 연구원은 "3분기 대규모 업데이트로 인한 모바일 게임의 매출 강세로 인해 소폭의 매출 감소가 나타날 것인데 이는 기존 전망치에서 큰 변화가 없는 수준"이라며 "전 분기 대폭 증가했던 리니지M 일매출은 20억 원 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리니지2M은 11월 진행한 출시 1주년 이벤트로 인해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시장의 우려 요인이던 블소2와 리니지2M의 대만 출시 일정은 예정대로 1분기가 될 것"이라며 "블소2는 1월 중 관련 마케팅과 사전예약 이벤트를 하면서 신작 모멘텀이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시 3년이 지나도 견고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는 리니지M과 한 단계 하향 안정화된 리니지2M의 매출을 감안하면, 엔씨소프트의 실적하향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아이온2(모바일)와 프로젝트TL(PC/콘솔)의 국내 출시 역시 여전히 내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어, 내년에는 전례 없는 다수의 신작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내년에 최소 3개의 신작과 해외 진출, 플랫폼 다변화로 인해 50%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 같은 점들을 고려하면 국내외 경쟁사 중 투자 매력도가 가장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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