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호칭·직급 'PM'으로 단일화···인사 혁신 단행
SK이노베이션, 호칭·직급 'PM'으로 단일화···인사 혁신 단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이노베이션 본사와 울산, 인천, 헝가리, 폴란드, 중국 등 전 세계 구성원들이 'High !nnovation' 로고를 들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본사와 울산, 인천, 헝가리, 폴란드, 중국 등 전 세계 구성원들이 'High !nnovation' 로고를 들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전통적인 직급 체계를 단일화된 하나의 직급으로 통일하는 인사 제도 혁신을 단행한다. 대외 호칭만 하나로 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 관리 목적으로 나누는 단계도 없앴다.

SK이노베이션은 2021년 1월 1일부터 '사원-대리-과장-부장'의 기존 직위 호칭을 대체하는 단일 직급 '피엠(PM,  Professional Manager)'을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PM'은 스스로 업무를 완결적으로 관리하는 프로페셔널한 구성원이 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새 호칭은 지난 11월부터 구성원들의 공모와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총 1536명의 구성원들이 참가해 363개의 새로운 호칭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수평적 조직문화 정착에 기여 △업무전문성을 지향·반영 △SK이노베이션 계열만의 개성 반영 등의 심사 기준에 따라 최종 TOP 6를 선정하고 구성원의 59%인 2059명이 참여한 최종투표에서 'PM'이 최종 선정됐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호칭 통일을 하고 있지만, 관리 목적으로 직급 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SK이노베이션은 직급 체계 마저 없애며 진정한 의미에서의 '직급 파괴'를 이뤘다.

그동안 SK이노베이션이 '자율'과 '책임'의 일하는 방식 정착을 위해 이른 바 '3벽(조직, 시공, 계층의 경계) 파괴'를 추진해왔다. 자유로운 사고의 발산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 구성원의 더 큰 성장을 만들고자 추진한 것으로,  평가·이동·육성 등 인재 관리 제도 역시 '성장'에 초점을 뒀다.

앞으로 SK이노베이션은 신입사원부터 부장까지 모두 새로운 호칭인 ‘PM’으로 불릴 뿐 아니라 내부적으로도 성과에 따른 공정한 대우를 받게 된다.

또 SK그룹 관계사 중 유일하게 사용돼 SK이노베이션 계열만의 차별성을 담을 수 있게 됐다.

지승영 SK이노베이션 HR전략실장은 "제도 본연의 기능이 제대로 구현되려면 '회사의 관점'이 아닌 '구성원 경험 (Employee Experience)관점'에서접근해야 진정성이 전달될 수 있다"며 "직접 참여해 제도 개선에 도움을 주신 많은 구성원 여러분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