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격상에도 '악화일로'···오늘 발표될 확진자 '9백명∼1천명'
거리두기 격상에도 '악화일로'···오늘 발표될 확진자 '9백명∼1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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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9시까지 767명···이후에도 서울-경기서 확진자 속출
11일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1일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슈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 비수도권 2단계)를 연이어 격상했음에도 효과를 내기보다는 되레 확산하고 있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89명으로 집계돼 직전일(680명)에 이어 6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689명은 1차 대유행 정점(2월 29일, 909명) 이후 286일 만에 최다 기록이자 역대 2번째로 큰 규모다. 3차 대유행 이후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크게 늘어난 최소 800명대에서 많으면 1천명에 육박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치를 갈아치울 가능성도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767명이다. 이는 이번 3차 대유행의 최다 기록이다.

오후 6시 기준 539명과 비교하면 불과 3시간 만에 228명이 더 늘어났다. 서울의 경우 오후 6시 160명에서 11시 310명으로 불어나면서 일찌감치 300명 선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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