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魚' 카카오뱅크, IPO 대표주관사로 KB증권·CS 선정
'大魚' 카카오뱅크, IPO 대표주관사로 KB증권·CS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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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카카오뱅크 서울오피스에서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올해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국카카오은행)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사진=카카오뱅크)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내년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大漁)로 꼽히는 카카오뱅크가 상장 대표 주관사로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CS)를 선정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이날 IPO 대표 주관사로 KB증권과 CS를 선정했다. 공동주관사로는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합류한다.

카카오뱅크는 내부 심사평가 프로세스를 거쳐 주관사를 선정했다. 이번 카카오뱅크 주관사 선정 경쟁에는 증권사 대표들이 직접 프리젠테이션(PT)에 참여하는 등 물밑경쟁이 치열했다.

이날 선정된 증권사들은 기업가치 분석, 투자자 모집방안 등을 합리적으로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주관사 선정 때 참여한 기업들이 갖고 있는 이해상충 문제를 다 검토했고 IPO 적임자가 누구인지만 보고 실력으로 뽑았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주관사들과 곧 주관계약을 체결한 후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착수한다. 주관사 선정 후 상장작업이 완료되기까지 통상 6개월이 소요되는 만큼 카카오뱅크의 상장은 내년 하반기 이후가 될 전망이다. 다만 구체적인 상장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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