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10일 롯데푸드와 한돈을 이용한 제품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MOU)에 따라 한돈자조금과 롯데푸드는 캔햄을 비롯한 가정간편식(HMR) 제품 등 한돈으로 만든 상품을 출시하고, 사용 비중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롯데푸드는 11월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든 'K-로스팜'을 출시한 바 있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K-로스팜은 한돈자조금의 국산 식자재의 우수성 홍보와 롯데푸드의 국내 캔햄 생산 기술력 활용이라는 목표로 개발됐다. K-로스팜 용기에는 한돈 마크와 한돈농가를 응원하는 문구가 들어갔다.
양사는 'K-로스팜과 Korea pork 한돈이 함께하는 K프로젝트에 참여하세요' 프로모션도 연다. K-로스팜을 구매한 뒤 제품과 요리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한 건당 1000원씩 적립되고, 모인 적립금은 한돈 제품 구매에 쓰여 소외계층에 기부될 예정이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1등은 금 다섯 돈, 2등에겐 한돈 선물세트 등을 증정한다.
하태식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품질 좋은 우리 한돈을 활용한 제품이 많이 출시돼 한돈 농가와 상생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 국내 식품기업들과 다양한 제휴마케팅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돈자조금은 한돈산업의 위상을 제고하고, 소비촉진 및 판로 확대를 위해 조성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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