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코리아, 사천공장 노사 상생 대타협 선언
BAT코리아, 사천공장 노사 상생 대타협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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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및 사회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이어갈 예정
경남 사천공장에서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사 대타협 선언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BAT노동조합 구성일 위원장과 강승호 사천공장 상무의 모습.  (사진= BAT코리아)
경남 사천공장에서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사 대타협 선언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BAT노동조합 구성일 위원장과 강승호 사천공장 상무의 모습. (사진= BAT코리아)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BAT코리아가 임금 상한제 및 임금 피크제 도입에 노사가 최종 합의했다. 

지난 9일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코리아제조(이하 BAT코리아)가 사천공장에서 노동조합과 노사 상생 대타협 선언식을 가졌다.

이날 노사 대타협 선언식에는 사천공장 강승호 공장장과 구성일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해 노사간 상호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사천공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에 서명했다.

BAT코리아 노사는 올해 단체협약 교섭을 통해 임금 상한제와 임금 피크제를 도입키로 합의함으로써 공장의 제조 경쟁력 유지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에 토대를 마련했다. 직급별 기준 임금을 초과하는 경우에 적용될 임금 상한제는 2021년부터 2년 간 시행되며, 2023년부터는 만 55세를 기준으로 임금 피크제를 도입한다. 정년은 만 62세로 연장키로 했다.  

이번 합의는 지난해 임단협 교섭을 통해 2021년까지 3개년도 임금 협상을 일괄 체결한 데 이어 노사관계와 원가구조 안정을 기반으로 한 공장 경쟁력 강화의 공감대를 다시 한 번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강승호 상무는 "코로나로 인해 과거 어느때보다 미래가 불투명한 시기에 경영환경의 위기상황을 함께 인식하고 상생과 발전을 위해 뜻을 함께 해 준 직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신뢰를 토대로 마련된 제조 경쟁력을 통해 성장을 유지하고 국가 경제와 지역사회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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