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에어부산은 오는 19일과 25일, 면세품 구매가 가능한 국제선 '목적지 없는 비행'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일정은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대구~부산~일본 대마도 섬 상공까지 날아간 후 되돌아오는 코스다. 운항시간은 총 2시간으로 19일에는 오전 10시, 25일에는 오후 1시경 출발한다.
항공권 운임은 총액운임 기준 최저가 9만 9000원부터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예약 가능하며 11일부터는 소셜커머스 위메프에서도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사전좌석배정도 유상으로 가능해 원하는 좌석을 미리 지정할 수 있다.
이번 항공편은 일반 여행자 휴대품 면세한도에 따라 탑승객 1인당 600달러 이내의 면세품 구매(술 1병, 담배 200개비, 향수 60ml까지 별도 면세)가 가능하다. 에어부산은 자사의 기내 면세사이트에서 전 품목 대상으로 최대 70%까지 할인은 물론, 200달러 이상 구매 시 추가로 최대 1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탑승객들은 에어부산에서 제작한 트래블 키트가 제공되며 기내에서 럭키드로우 추첨을 통해 국제선·국내선 무료항공권 및 모형항공기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특히 25일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기내에서 승무원들이 선보이는 마술과 색소폰 연주 등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방역 지침에 따라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최근 14일 이내 외국을 방문했을 경우 탑승이 제한되며 기내에서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만 하고 좌석 간 이동이 금지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수하물은 기내 수하물만 이용 가능하며 탑승 시에는 반드시 여권을 지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