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0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올해 4분기 실적 성장과 배당주로서 매력 부각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하이마트의 올 4분기 매출액은 96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01억원으로 217.2% 급증할 것으로 추정됐다.
남성현 연구원은 "4분기 긍정적 실적을 예상하는 이유는 대형가전 판매 호조가 유지되고, 광고선전비 및 고정비 감소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비수익 점포 폐점에 따른 효과와 지난해 기저가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모바일 판매는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판단되지만, 지난해 낮은 기저와 지속적인 판관비 절감효과가 3분기까지 이어졌던 만큼, 4분기 영업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배당주로서 매력도 높아질 가능성이 높아 긍정적으로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영업이익 1098억원, 당기순손실 1000억원이었음에도 주당 배당금 1000원을 지급했다.
남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0% 증가한 1648억원으로 예상되고, 올해 영업권상각 비용이 지난해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DPS는 1400~1500원에 달할 것"이라며 "현재 롯데하이마트의 배당수익률은 약 4.5%를 상회할 전망인데, 유통업종 중 상당히 매력적인 배당률"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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