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문 장관상
HMM,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문 장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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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외 SK, 현대모비스, 만도, 포스코에너지 수상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사진 왼쪽)이 최윤성 HMM 경영전략실장에게 장관상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HMM)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사진 왼쪽)이 최윤성 HMM 경영전략실장에게 장관상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HMM)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HMM(현대상선 새이름)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2020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문'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박진규 산자부 차관을 비롯해 한국생산성본부, 코트라(KOTRA) 등이 참석했으며, 수상기업으로는 HMM, SK, 현대모비스, 만도, 포스코에너지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HMM은 지난해 말 컨테이너 선박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51% 개선했으며 그간 친환경 선박을 위해 적극적으로 설비(스크러버) 투자를 진행했다. 이에 영국 해운전문지 로이드 리스트(Lloyd List)에서 지난해 기준 '친환경 최우수선사'로 선정되는 등 환경부문에서의 성과를 인정 받은 바 있다.

현재 HMM은 황산화물 배출 저감을 위한 IMO2020 환경규제에 대비해 선제적 탈황장치(스크러버, 황산화물 등 선박배기가스 정화장치) 설치를 컨테이너선대의 약 70%까지 완료했다. 또한 부산항과 미국 오클랜드항에서는 항만 정박 시 시동을 끄고 육상 전기를 사용해 선박 배기가스 배출 저감에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최고경영자(CEO)를 위원장으로 하는 체계적인 환경경영제체를 운영하며, 환경경영(ISO14001), 에너지경영(ISO50001), 안전보건경영(ISO45001), 국제안전경영시스템(ISM Code), 온실가스종합관리시스템(GEEMS)을 통합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선사 중 두 번째로 '2050년 탄소중립' 중장기 목표를 선언(2030년 이산화탄소(CO2) 50% 감축)하는 등 최고경영층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 의지 및 계획을 표명한 바 있다.

HMM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친환경 이슈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친환경 선박, 대체 연료 개발 등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대응해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MM은 연구개발(R&D)팀을 조직해 대외 R&D 참여, 해사기술 검토, 녹색 경영 관련 연구 개발 뿐 아니라, 스마트 십(Smart Ship), 친환경 대체 연료, 온실가스 감축 전략 수립 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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