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3세 경영'···박문덕 회장 장·차남 사장·부사장 승진
하이트진로 '3세 경영'···박문덕 회장 장·차남 사장·부사장 승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태영 하이트진로 신임 사장 (사진=하이트진로)
박태영 하이트진로 신임 사장 (사진=하이트진로)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하이트진로는 8일 박문덕 회장의 장남인 박태영 부사장(42)과 차남인 박재홍 전무(38)가 각각 사장과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진에 대해 관련 업계에선 3세 경영 체제에 돌입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김인규 사장과 최경택 부사장은 현직을 유지한다. 

하이트진로 이날 정기 임원을 발표했다. 박태영 부사장과 박재홍 전무의 승진 이외에도 하이트진로는 생산, 영업, 관리·마케팅 부문에서 전무 1명, 상무 2명, 상무보 4명 등 총 9명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이번 인사 단행은 지난해 출시된 테라와 진로의 성공적인 시장안착과 흑자전환에 따른 것이다.

박태영 사장은 1978년생으로 2012년 하이트진로 경영관리실장(상무)로 입사했다. 이후 경영전략본부장(전무), 부사장을 맡았다. 박 사장의 승진은 5년간 경영전략과 마케팅을 맡아 맥주 '테라'와 소주 '진로' 성공을 이끌었다는 게 하이트진로 설명이다. 

박태영 사장은 김인규 사장과 함께 하이트진로를 이끌게 된다. 담당 업무는 차후 정해질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대표이사는 김인규 사장이 계속 맡는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