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성남시,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성남금토지구를 뉴딜 시범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뉴딜 시범도시는 도시에 데이터, 네트워크, AI산업을 유치하고 저탄소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디지털‧그린 뉴딜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주거안정을 목표로 하는 도시공간이다.

뉴딜 시범도시는 크게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휴먼 뉴딜 △일자리 창출의 4가지 분야로 특화된다.

디지털 뉴딜 분야에서는 자율주행셔틀 운행 활성화와 비대면 산업 육성,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도입 등으로 디지털 경제가 중심이 되는 도시를 구현할 예정이다. 그린 뉴딜 분야에서는 제로에너지 도시 확산, 건물외벽 그린커튼 설치와 저탄소 인프라 도입 등을 과제로 설정해 사람‧환경‧성장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다.

휴먼 뉴딜 분야에서는 공유오피스‧공유교통 등 공유문화 확산, 문화공간 조성 등 혁신과 공유를 중점 과제로 추진하며, 일자리 창출 분야는 지속가능한 기업 생태계 조성, 청년창업공간 확대와 맞춤형 일자리 연계주택 공급 등 청년으로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과제로 구성됐다.

네 개 기관이 거버넌스를 구축해 오는 내년 말까지 특화전략을 구체화하고 이를 지구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LH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한국형 뉴딜정책을 공공기관 전반에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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