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21년 이익성장 모멘텀 지속 전망"-NH투자證
"기아차, 2021년 이익성장 모멘텀 지속 전망"-NH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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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기아차에 대해 2021년 이익서장 모멘텀 지속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수홍 연구원은 "기아차는 미국시장에서의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며 "신형 K-5의 성공적 론칭과 텔루라이드의 증산에 힘입어 시장점유율은 4%대를 넘어섰고, 최근월 대당 인센티브는 3000달러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11월부터 주력 SUV 모델인 쏘렌토 생산이 시작된다"며 "쏘렌토 소매판매가 본격화되는 2021년 수익성 개선 가속화가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기아차는 2019년 성공적으로 인도시장에 진입했다"며 "2019년 소형 SUV인 Seltos에 이어 2020년 경형 SUV인 Sonet 출시도 매우 성공적인 만큼, 인도공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연초 사업목표 대비 생산 계획이 상향된 유일한 지역"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인도공장 판매는 2019년 5.8만대, 2020년 18만대에서 2021년 26만대로 확대되며 글로벌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환율하락, 노사 이슈 등의 우려 요인보다는 선순환 효과가 글로벌로 확산될 2021년 기업 내재가치 개선 기대가 더 클 것으로 판단된다"며 "내년 2분기 스포티지가 출시되면 쏘렌토, K-5, 카니발, 스포티지 등 주력차종의 글로벌 론칭이 완료되고, 2021년까지 글로벌 시장 점유율(M/S) 상승 및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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