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몽골 환경난민 도울 '따숨박스' 21일까지 모음 
오비맥주, 몽골 환경난민 도울 '따숨박스' 21일까지 모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시작한 방한용품 보내기 운동···올해는 코로나19 방역물품도 전달 계획
오비맥주와 푸른아시아가 지난해부터 벌이는 따숨박스 캠페인 포스터.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와 푸른아시아가 지난해부터 벌이는 따숨박스 캠페인 포스터. (사진=오비맥주)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오비맥주가 환경단체 푸른아시아와 손잡고 몽골 환경난민에게 건네줄 방한용품을 모으는 '따숨박스' 캠페인을 벌인다. 이 캠페인에 대해 7일 오비맥주는 "급격한 기후변화로 생활 터전을 잃고 영하 40도 이하 한파를 겪는 몽골 환경난민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따숨박스 캠페인은 푸른아시아와 함께 2010년부터 펼쳐온 '몽골 카스 희망의 숲'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시작했다. 올해 참가 방법은 깨끗한 겨울용 외투와 스웨터, 털모자, 목도리, 장갑 등을 오는 21일까지 받을 수 있도록 푸른아시아(서울 서대문구 경기대로 68 5층)로 보내는 것이다. 

오비맥주는 소비자들이 기부한 방한용품 1개당 코로나19 방역지원 물품세트를 추가로 마련해 몽골 환경난민들에게 전달한다. 코로나19 방역지원 물품세트는 마스크와 손소독제로 이뤄졌다.  

뿐만 아니라 오비맥주는 사내에 별도 수집 공간을 만들고, 임직원들로부터 방한용품을 모은다. 소비자와 오비맥주 임직원, 푸른아시아 회원들에게 기부 받은 방한용품은 내년 1월 중 몽골 환경난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오비맥주가 지난해 기부 받아 몽골 환경난민들에게 건네준 따숨박스 60개의 무게는 총 710㎏에 이른다. 자세한 따숨박스 캠페인 내용은 오비맥주와 푸른아시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비맥주 쪽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영하 40도 이하 한파를 이겨내야 하는 몽골 환경난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녹색경영 실천 기업으로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계속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