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입점 식당을 대상으로 '포장·방문 서비스 중개료' 면제일을 연장한다. 이에 따라 업주들은 앱 이용료(포장·방문)를 6개월 더 면제 받는다.
3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중개이용료 면제는 올해 말까지 적용할 계획이었으나 소상공인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기간을 연장했다.
포장·방문은 배민앱에서 음식을 주문한 뒤 가져가는 서비스로, 포장·배달만 가능하거나 취식이 어려운 매장에서 유용한 기능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0월 포장·방문 탭을 앱 상단에 배치했다. '지도로 보기' 기능을 제공해 매장 위치를 바로 찾을 수 있도록 편의성도 높였다.
편의성 강화에 맞춰 배민 이용자도 늘었다. 11월 한 달간 주문 수가 올 6월 대비 230% 오른 것. 포장·방문 등록 업소(11월30일 기준)도 같은 기간 4배 이상 늘어나 13만여개를 기록했다는 것이 우아한형제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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