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유정준·추형욱 투톱 경영체제 구축···"안정과 성장"
SK E&S, 유정준·추형욱 투톱 경영체제 구축···"안정과 성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74년생 추 대표 발탁 눈길
유정준 SK E&S 부회장(왼쪽)과 추형욱 SK E&S 신임 대표이사 사장 (사진=SK E&S)
유정준 SK E&S 부회장(왼쪽)과 추형욱 SK E&S 신임 대표이사 사장 (사진=SK E&S)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SK E&S가 유정준 부회장과 추형욱 사장 투톱 경영체제를 구축한다.

SK E&S는 기존 에너지 사업의 '안정'과 신에너지 사업의 '성장'을 주요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끌어낸 유정준 사장이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1974년생인 추형욱 SK㈜ 투자1센터장이 새로이 공동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추 신임 사장은 지난 1일 출범한 SK 수소사업추진단의 단장도 겸임한다. 

SK E&S는 이번 인사를 두고 기존 LNG 사업의 경쟁력 고도화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창출과 더불어 미래 에너지 역량 강화를 통한 제2의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SK E&S는 도시가스 지주회사로 출발해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천연가스전 개발과 액화·기화 인프라 구축, 운송·발전사업에 이르는 LNG밸류체인을 완성한 바 있다.

SK E&S는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솔루션, 수소사업 등 미래 친환경 에너지까지 영역을 확대하는 '그린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SK그룹 RE100 이행의 핵심 수단을 제공하는 등 그룹 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SK E&S 관계자는 "미래 에너지 사업 환경과 구도가 광속으로 분화되는 상황에서, 장기적 관점의 CEO 역할 확장을 위해 유정준 대표이사 부회장과 추형욱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함께 SK그룹 EGS 경영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수소 등 미래 에너지 사업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