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사흘째↑···사상 첫 7만원대 
[특징주] 삼성전자, 사흘째↑···사상 첫 7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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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최근 한달 주가 추이(네이버 캡쳐)
삼성전자의 최근 한달 주가 추이(네이버 캡쳐)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삼성전자가 사흘째 상승세를 지속, 7만원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3일 오전 10시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800원(1.15%) 오른 7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18년 5월 '50대1' 액면분할을 실시한 후 최고가다. 

지난 3일(5만8800원) 이후 불과 한 달 만에 상승폭만 19.6%에 달한다. 이 기간 외국인은 삼성전자의 주식 1조6000억원가량 사들이며 주가 급등을 주도했다. 

거래량은 344만8224주, 거래대금은 2427억85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유비에스증권, 이베스트, 모건스탠리, 키움증권, 미래대우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에 대해 향후 호실적에 따른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목표주가를 9만원까지 올려 잡고 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D램 부문 실적은 내년 1분기를 저점으로 턴어라운드되면서, 2022년 하반기까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내년 삼성전자는 45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한다"고 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도 "파운드리 사업이 본격화되고 메모리 수급이 개선되면서 내년 삼성전자의 반도체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1% 늘어난 35조7000억원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6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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